전체 글70 아이들과 함께 떠난 치앙마이 이야기 글에서나 읽어보던 한달살기. 첫째아이의 길어진 여름방학 덕택에 남들 다가는 겨울이아닌, 여름 땡볕, 그것도 가장 더울것 같은 동남아, 치앙마이로 비행기표를 끊었다. 본업과 워킹맘의 그 언저리 어디쯤에서 매일같이 허우적대며 또 하나의 사업을 인수자에게 넘긴지 몇개월 째, 몸과 마음이 지친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물론 아이들과 함께이니 선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무튼 나의 육아동지 친정엄마도 여행을 통해 힐링을 하길 바랬지만 함께 또 고생할 걸 알면서도 함께이기에 힘이났다. 아무런 여행사의 도움없이, 영어하나 되는 나만 믿고 따르는 이들을 책임져야하는 사명감과 설레임. 그것을 또 완주하고 무사히 해냈다는 안도감까지 토시하나 빠뜨리지 않고, 순간순간 느꼈던 감정의 조각들마저 모두 기록하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 2024. 8. 29. 이전 1 ··· 67 68 69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