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먹만한 슈크림을 한입 가득 배어물고 싶어 집 근처 빵집을 찾았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OPS입니다.
대구엔 성심당이 있다면 부산은 당연코 OPS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단순한 빵집을 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지역 주민들과 여행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이곳은 부산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OPS의 시작과 성장 이야기, 그리고 특별한 매력을 자랑하는 해운대 지점과 인기 메뉴들을 소개합니다.
1. OPS의 역사와 시작: 전통과 품격의 시작점
OPS는 1989년 부산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OPS 베이커리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국내 제빵 시장이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던 상황에서, OPS는 '정통 프랑스 베이커리의 맛'을 선보이겠다는 뚜렷한 비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설립 당시부터 ‘정통 프랑스 베이커리의 맛을 한국에서도 재현하겠다’는 철학으로 시작해,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품질과 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OPS의 설립자는 프랑스 유학을 통해 현지 제빵 기술을 배워왔습니다. 그가 직접 프랑스 현지의 기술과 감각을 도입해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한 베이커리를 열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OPS는 단순히 빵을 만드는 가게가 아닌, 하나의 예술적 공간을 지향했습니다.
특히 OPS라는 이름은 ‘Original, Pastry, Specialty’의 약자로,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정통적인 빵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설립자의 열정과 장인 정신은 여전히 이어져 OPS를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으로 성장하게 했습니다.
2. 해운대 OPS 본점과 지점들에서 느끼는 부산의 매력
해운대 OPS 본점은 부산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지점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넓고 세련된 공간은 여행 중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합합니다.
- 해운대 본점 특징: 신선한 빵과 케이크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본점은 OPS 브랜드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 다른 지점: OPS는 남천점과 광안점에서도 같은 품질의 빵과 디저트를 제공합니다. 특히 광안점은 광안대교를 방문한 후 들르기에 완벽한 위치에 있습니다.
- OPS는 부산에서 시작했지만, 전국적으로 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인 백화점 및 프리미엄 마켓에 입점하거나 배송가능한 메뉴는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통해 타지역에서도 쉽게 만나 볼수 있겠습니다.
3. OPS의 인기 메뉴, 빵과 디저트의 예술
OPS는 다양한 종류의 빵과 디저트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크루아상: 버터 풍미가 가득한 바삭한 크루아상은 OPS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 몽블랑 케이크: 고급스러운 밤 크림과 부드러운 케이크가 어우러진 몽블랑은 부산 디저트계의 전설로 불립니다.
- 파리 바게트 샌드위치: 신선한 재료로 만든 OPS의 샌드위치는 간단한 아침 식사나 브런치로 제격입니다.
- 무화과 호밀빵: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긴 이 빵은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번 겨울시즌은 단팥, 사과 등 계절별로 출시되는 한정 디저트와 빵은 OPS만의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OPS 베이커리는 부산의 자랑에서 이제는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해운대 본점을 시작으로 부산 지역에서 느낄 수 있는 전통과 품격, 그리고 전국 어디서든 만나볼 수 있는 유통망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OPS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디저트와 베이커리, 맛있는 커피가 범람하는 요즘, 전통과 역사가 있는 지역 브랜드의 인기가 퇴색하지 않도록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전통과 가치를 알아보는 젊은 세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받고 또 더욱 얻길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부산 여행 중이라면, 꼭 한 번 OPS 본점을 방문해 특별한 빵과 디저트를 경험해 보세요. 부산을 넘어 전국에서도 OPS의 정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