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시장은 태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의 다양한 시장에서는 현지 음식을 맛보고, 수공예품을 구경하고,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에 적합한 활동을 제공합니다. 특히, 치앙마이의 몇몇 시장은 그 분위기와 테마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방문하는 시장마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앙마이에서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대표적인 시장 세 곳을 소개하고, 각 시장의 위치와 운영 시간, 그리고 어떤 매력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치앙마이의 대표 시장: 선데이 워킹 스트리트 마켓과 화이트 마켓
선데이 워킹 스트리트 마켓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유명한 주말 시장 중 하나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타패 게이트에서 시작해 라차담넌 로드를 따라 펼쳐집니다. 이 시장은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수공예품, 전통 음악과 거리 공연 등으로 가득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아이들이 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망고 찹쌀떡, 태국 소시지, 그린 커리 등의 태국 전통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시장은 매우 혼잡해질 수 있으므로 더 여유롭게 둘러보려면 오후 4시쯤 미리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처럼 타페게이트 입구에서부터 출발하면 선데이마켓을 거의 전체적으로 훓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켓규모가 생각보다 아주 크고 붐비고 절반정도 구경 후 다음주 일요일에 재방문 하였습니다.
화이트 마켓은 치앙마이의 트렌디한 지역인 님만해민에 위치한 원 님만 쇼핑몰 내에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립니다. 이 시장은 전통적인 태국 시장의 혼잡함과는 달리 더 여유롭고 세련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야외 판매부스의 텐트들이 모두 흰색으로 깔끔하게 이루어져있어서 이름이 화이트 마켓인 듯 추측해봅니다.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수공예품과 디자이너 상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라이브 음악 공연은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주어, 가족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원 님만 지역의 카페와 레스토랑도 근처에 많아 시장 구경 후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2. 환경 친화적이고 여유로운 시장: 찡찡이 마켓과 코코넛 마켓
보다 차분한 시장 경험을 원한다면, 찡찡이 마켓(Jjingjjai Market)과 코코넛 마켓(Coconut Market)을 추천합니다. 찡찡이 마켓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JJ 마켓 구역 내에서 열리며, 각각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됩니다. 이 시장은 친환경적인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유기농 농산물, 수제 공예품, 예술 작품 등을 판매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들이 현지 예술가와 교류하고 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빠른시간에 장을 마감하기때문에 오전부터 서둘러 움직이길 추천드립니다.굿굿즈, 탑스매장 등 본 시장내에 퀄리티 있는 브랜드 매장구경도 추천드립니다.
코코넛 마켓역시 JJ 마켓 근처에서 매주 주말 낯동안 한정적으로 열리며 이름 그대로 코코넛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신선한 주스, 현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 아늑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큰 나무 아래 펼쳐진 코코넛 마켓은 다른 시장에 비해 비교적 덜 붐비며 다른 야시장이나 마켓보다 야외의 코코넛 나무 배경이 한 폭의 그림같아서 꼭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코코넛 나무아래에서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행복함을 가져다주기 충분했습니다. 가족들이 한적하게 시장을 둘러보며 현지 음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3. 학생들과 함께하는 활기찬 시장: 치앙마이 대학교 시장(말린 플라자)
치앙마이 대학교 시장(Malin Plaza)은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를 원하거나 더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하는 가족들에게 적합한 장소입니다. 이 시장은 후웨이깨우 로드(Huay Kaew Road)에 위치한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 근처에서 매일 저녁 5시부터 자정까지 열립니다. 다양한 저렴한 길거리 음식, 유행하는 의류, 독특한 기념품을 제공하며, 특히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태국식 바비큐, 똠얌꿍, 팟타이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쇼핑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스테이크 바 매장의 포크 스테이크 등이 200바트인데 맛과 음식의 코디네이션이 너무 멋졌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아와 함께하는 가족여행팀에겐 머리땋기 매장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이쁜 색실로 머리를 세가닥 정도 100바트에 땋을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아이들의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각 시장에 대한 상세 정보
- 선데이 워킹 스트리트 마켓: 타패 게이트에서 시작하여 라차담넌 로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 화이트 마켓(One Nimman): 원 님만, 님만해민 로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 찡찡이 마켓(Jing Jai Market): JJ 마켓, 아사다톤 로드, 토요일 (7 AM - 2 PM), 일요일 (6 AM - 1 PM)
- 코코넛 마켓(Coconut Market): JJ 마켓 근처, 큰 나무 아래, 금요일~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 치앙마이 대학교 시장 (말린 플라자, Malin Plaza):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 근처, 후웨이깨우 로드,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치앙마이의 각 시장은 저마다의 매력과 개성을 지니고 있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가족과 함께 다양한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신선한 음식을 맛보고, 독특한 수공예품을 둘러보는 경험은 그 어떤 여행보다도 특별할 것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치앙마이의 다양한 시장 정보를 알차게 전해드렸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앙마이의 다양한 명소와 체험에 대해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물론 오늘 포스팅에서 다 못다한 와로롯시장 등 다른 마켓과 시장얘기도 더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트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