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는 다양한 이유로 여행자들 사이에서 장기 체류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저렴한 생활비, 현대적인 시설, 그리고 활기찬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1개월 이상의 체류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가족들과의 첫 해외 장기 체류 여행지가 왜 치앙마이여야만 했는가에 대한 이유들을 서칭하고 찾아보는데 많은 노력을 했기에 저와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조금의 팁이라도 되고자 장기여행지로서의 치앙마이의 매력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연휴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저와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가족과 여행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저의 글들이 도움이 되길바라는 마음입니다. 물론 앞선 저의 포스팅에서 치앙마이의 장점들을 여러차례 열거했지만,이번 글에서는 치앙마이에서 장기 체류가 인기 있는 이유와 그 매력적인 측면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저렴하고 현대적인 장기 체류 환경
치앙마이의 생활비는 다른 유명 노마드 목적지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님만(Nimman)이나 산티탐(Santitham)과 같은 인기 지역에서 아파트나 콘도를 월 300~500달러에 임대할 수 있으며, 이는 발리나 리스본과 같은 다른 디지털 노마드 핫스팟보다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치앙마이의 길거리 음식은 한 끼당 1~3달러에 불과하여 예산을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장점은 장기 체류자들이 치앙마이를 선택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치앙마이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과 여러 코워킹 스페이스가 잘 마련되어 있어 디지털 노마드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동남아 여행지를 여러 군데 단기 여행으로 많이 방문했을때와는 달리 치앙마이에는 유독 서양인듣이 많았습니다. 그것도 장기여행하는 분들로 보이는 서양인들이 제가 가는 곳곳 많이 있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를 추구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장기거주지라는 점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Camp와 Punspace와 같은 인기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는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에서 많이 애용되고 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카페들도 있어 언제든지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비자 옵션 및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정책
2024년부터 태국 정부는 디지털 노마드 및 장기 체류자를 위한 새로운 비자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목적지 태국 비자 (DTV, Destination Thailand Visa)는 최대 5년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비자로, 디지털 노마드나 원격 근무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입니다. 이 비자는 외국 고용주를 위한 원격 근무자들에게 적합하며, 장기 체류자들은 번거로운 비자 갱신 절차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60~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관광 비자나, 최대 1년까지 갱신 가능한 비자가 있으며, 태국 엘리트 비자를 통해 더 긴 체류 기간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비자 정책 덕분에 디지털 노마드들은 안정적으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풍부한 문화와 액티비티
치앙마이는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일과 휴식을 균형 있게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주말에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도이 수텝-푸이 국립공원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 폭포와 자연을 탐험하는 것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치앙마이의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태국 요리 수업을 듣거나 명상 리트릿에 참여해 정신적인 치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가복과 같은 의상을 입은 서양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명상과 요가등을 수련하기위해 장기체류하는 외국인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치앙마이의 유명 사원인 왓 프라 싱과 왓 체디 루앙에서 태국 불교 문화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저렴한 생활비, 현대적인 디지털 노마드 환경,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통해 전 세계 장기 체류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비자 정책과 현대적인 코워킹 시설 덕분에 장기 체류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도시로 자리잡았습니다. 저와같이 아이들과 외국에서 한달살기 조건에 맞는 치안과 물가 뿐만 아니라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를 추구하는 성인들의 치앙마이에서의 1개월 이상의 장기 체류는 단순한 여행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