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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다오의 특별한 카페 방문기, 타사나 & 캄푸나

by 여행, 커피, 맛집 좋아하는 해운대 아줌마 2024. 9. 24.

1. 타사나 카페, 현대적 감각과 대자연의 만남

Tasana 타사나 카페는 도이 루앙 치앙다오 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하는 세련된 카페입니다.  동굴과 온천을 구경 후 검색하여 찾은 이곳은 카페의 모던한 건축물은 주변의 자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넓은 야외 좌석에서는 탁 트인 산의 풍경과 초록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치앙다오의 그 자연 속 현대적인 건물로 아주 멋졌습니다.

타사나는 고품질의 커피로 유명하며, 다양한 원두 선택이 가능합니다. 특히 매치아 라떼와 수제 페이스트리가 인기 메뉴로, 방문객들에게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50에서 100바트로 합리적이며, 커피 애호가들에게 특히 매력적입니다.아이들은 스무디를 저와 친정엄마는 커피와 티를 주문하고 통창 너머의 산 뷰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 너무 근사한 까페였습니다.

또한, 이곳은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촬영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건물의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큰 창문 덕분에 카페 안팎에서 자연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타사나는 치앙마이의 번잡한 도심 카페들과는 달리 한적한 위치에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 30분에 문을 닫습니다.

타사나 까페의 실내에서 주문받는 스태프와 다양한 손님들, 그냥 이 한공간에 모인 사람들과 어우러진 자연 그 자체가 다 멋져보인 순간.

2. 캄푸나 리조트 & 네이처 카페,  전통적인 따뜻함과 자연 속 여유

Khumpanna 캄푸나 카페에는 치앙다오에서의 셋째 날 들렸습니다. 전통적 타이 스타일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데 모은 공간입니다. 특히 이 카페는 리조트로도 운영되어 숙박 시설도 제공하고 있으며, 논밭이 펼쳐진 아름다운 전망과 도이 치앙다오 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코넛 케이크타이 아이스티가 시그니처 메뉴로 유명하며, 다양한 샐러드와 브런치 메뉴도 제공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식사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가격은 음료 50바트부터 시작해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는 120바트까지 다양합니다.

카페의 인테리어는 목재로 장식된 벽과 따뜻한 색감이 돋보이며, 현지 미술 작품들이 걸려 있어 전통적인 타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실내외 좌석 모두 아늑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외부 좌석에서는 논밭의 자연 경관을 마주하며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건물동을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주문하고 야외 논밭 뷰 좌석으로 가려면 다시 신발을 신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빈백 스타일의 좌석으로 정말 커피한잔에 나른한 낮잠이 절로 오는 분위기였습니다. 야외 좌석이었지만 와이파이로 아이들은 태블릿 타임을, 저와 친정엄마는 논밭 뷰를 감상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치앙마이의 까페 모두 밤 늦게까지 영업을 안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후 6시 30분에 문을 닫는 점은 타사나와 동일합니다.

3. 이 곳 카페들 만의 특별한 매력

이 지역의 카페들은 치앙마이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타사나 카페와 캄푸나 카페는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트렌디한 카페들과는 달리 자연과의 교감을 우선시하며, 현대적 감각과 전통적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치앙다오 카페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 속에서 한적함과 평화를 제공합니다. 이곳의 카페들은 주로 등산이나 자연 탐방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으며,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이상적입니다. 특히, 타사나는 커피의 품질과 자연경관의 조화로, 캄푸나는 전통적인 타이 스타일과 풍성한 메뉴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두 카페는 치앙마이와는 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도심 속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며 커피를 마시는 경험은 치앙다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입니다. 두 곳 모두 커피뿐 아니라 주변 명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기억에 남는 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켜야할 자연과 클래식한 공간을 훼손하며 늘 새로운 공간만을 추구하고 창출하는 우리나라의 패스트 소비와 시장과 달리 자연과 한데 어우러져 내추럴한 모습 그대로 힐링할 수 있는 곳곳의 까페들이 참 부럽고도 좋았습니다. 치앙마이와 더불어 치앙다오를 꼭 방문해야 할 또 다른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