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낭 여행 이틀차,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바나힐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이곳은 대자연 속에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해, 다낭 여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명소로 꼽힙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멋진 풍경과 유럽풍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바나힐은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번 코스에서는 바나힐의 필수 방문지를 포함한 추천 일정을 소개합니다.
물론 바나힐 방문은 여행 첫날부터 현지의 일기예보를 예의주시하며 가장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따라서 바나힐 투어의 여행 날짜는 변동적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날씨가 좋은 날이 가장 좋으며 또한 아침부터 오후내내의 일정 모두를 바나힐에서 보내기 때문에 저와같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가족의 컨디션(많이 걸어야하므로)도 잘 체크하셔서 일정을 짜시길 바랍니다.
앞선 바나힐 시리즈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입장권은 현장에서보다 미리 온라인 예약 (여행사 또는 여행 티켓 판매사이트) 후 구매(입장권 성인 기준 3만원대)를 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1. 아침 - 바나힐 도착 후 골든 브릿지
아침 일찍 출발하여 다낭 외곽에 위치한 바나힐로 향합니다. 바나힐까지 이어진 세계 최장길이를 자랑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산과 계곡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서,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이 돋보이며, 바나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줍니다.
바나힐 도착 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바로 골든 브릿지입니다. 신비로운 손 모양의 지지대가 인상적인 이 다리는 사진 촬영을 위한 최고의 명소입니다. 그 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판타지 파크로 이동하여 다채로운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알파인 코스터와 같은 어트랙션을 비롯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여러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프랑스 마을과 정원 산책
오후에는 유럽풍의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프랑스 마을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겁니다. 프랑스 마을은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진 촬영에 좋은 장소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정원 산책로가 있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낭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마을 쪽에 식당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간편하게 늦은 점심을 먹거나 다양한 관광객으로 넘치는 곳이라 한 템포빨리 점심을 시작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산속 바나힐이지만 뷔폐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장르의 음식을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제공합니다. 저희는 이탈리아 음식 피자와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3. 다낭 시내에서의 저녁
높은 바나힐에서 내려오면 어느 덧 오후가 됩니다. 오는 길에 콩까페에 들려 맛있는 커피를 먹을 수도 있고, 오랜 바깥 활동으로 지친 가족을 위해 저녁 메뉴는 근사한 씨푸드가 어떠실까요? 제가 앞서 추천드린 목식당 또는 레드크랩 등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싱싱한 씨푸드를 맘껏 즐길 수 있으므로 이튿날의 디너 메뉴로 추천드립니다. 저녁을 먹으며 근처에 유명한 마사지삽을 검색해보시면 어떨까요? 함께한 가족들의 피로를 풀겸, 마사지 샵에 갑니다. 다낭의 다양한 마사지 샵들은 셔틀 운행도 하니, 마사지를 받기 전 식당으로 픽업 그리고 마사지 후 숙소로 드랍하는 서비스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바나힐에서의 하루는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며, 다낭 여행의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로 남게 됩니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체험과 이국적인 풍경, 그리고 고요한 정원 산책이 어우러진 하루는 앞으로의 여행을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다채로운 경험과 추억이 가득한 둘째 날은 다낭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