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부산에도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주말을 집에서 보내다가 문득 바다의 겨울 풍경이 그리워져 가까운 드라이브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산 기장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아난티 힐링 스팟을 소개하려 합니다. 객실 투숙 없이도 방문 가능한 매력적인 장소, 함께 알아보시죠!
1. 부산의 아난티 리조트들
부산 기장에 위치한 힐튼 아난티 코브는 해안선을 따라 자리 잡은 대규모 리조트로, 등장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리조트 내부에는 투숙객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이터널 저니 서점, 다양한 레스토랑, 그리고 멋진 바다 전망이 특징인 카페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힐튼 아난티 코브는 매 시즌 변화하는 인테리어와 테마 장식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바다를 마주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은 기장 바다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이와 더불어 빌라쥬드 아난티는 힐튼 아난티 코브 바로 맞은편에 새롭게 오픈한 공간으로, 트렌디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길 건너편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디자인과 풍성한 볼거리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모비딕 마켓과 배게뜨 카페, 고급 한정식 레스토랑 '정월' 등 여러 시설이 빌라쥬드를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2. 겨울의 백미: 빌라쥬드 아난티의 트리 빌리지
겨울철 빌라쥬드 아난티의 트리 빌리지는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특히, 12월부터 주말마다 하루 세 차례(정오, 오후 5시, 오후 8시) 인공 눈이 내리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평일에도 오후 5시와 8시에 눈을 볼 수 있습니다.
부산 사람들에게 눈은 흔치 않은 풍경이기에, 거품으로 만들어진 인공 눈이라도 모두가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추위도 잊은 채 환하게 웃으며 눈 속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이와 함께, 트리 빌리지는 약 100그루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며져 있으며, 높이 10m, 5m, 4m에 달하는 대형 트리들이 야외 공간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3,000개 이상의 조명으로 만들어진 저녁의 트리 숲은 말 그대로 환상적입니다. 오후 5시 이벤트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눈 이벤트와 함께 화려한 야경까지 두 배로 즐길 수 있습니다.
3. 베게뜨 베이커리 카페: 아난티 속 숨은 힐링 스팟
빌라쥬드 아난티 내의 배게뜨 베이커리 카페는 브런치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힐링 공간입니다. 특히 이곳의 라떼는 힐튼 아난티 코브의 커피 머신과 동일한 품질로 제공되어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주차 정보를 알려드리자면, 최초 1시간 주차는 5,000원이며, 2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5만 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주차를 해결하고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배게뜨 베이커리 카페는 높은 층고와 통창 너머로 보이는 멋진 수영장 뷰 덕분에 특별한 개방감을 제공합니다. 라운지 인테리어도 매우 세련되어 있어 평일 낮에는 조용한 브런치 모임 장소로 강력히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메뉴 추천:
- 라떼(12,000원)
- 아메리카노(9,000원)
- 치즈빵(2,000원)
- 크로와상(8,000원)
- 브런치(2만원대)
- 피자 (주말가능, 3만원대)
조금 비싼 가격처럼 보이지만, 이 멋진 뷰와 인테리어, 그리고 계절을 반영한 감각적인 플라워링 장식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소비라고 생각됩니다.
연말의 트리 축제와 인공 눈 이벤트는 빌라쥬드 아난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이 밖에도 모비딕 마켓, 고급 한정식 '정월', 중식당 '루', LP 크리스탈 등 소개해드릴 매력적인 장소들이 많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추후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겨울철 따뜻한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트리 숲. 빌라쥬드 아난티에서 잊지 못할 겨울 힐링을 경험해보세요.